블랙야크 100대 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충남 예산 가야산 가야봉

평온평온 2020. 12. 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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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야산

 

코스 : 주차장 → 옥양봉 → 석문봉 → 가야봉 → 주차장 

시간 : 3시간 

입장료 : 없음 

주차료 : 없음 

코스는 이번에 좀 넓게 돌았습니다.

힘은 들었는데 생각보단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서 나름 길게 다녀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가야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코스는 엄청 힘든 코스이니 참고 하시면 됩니다. 

가야봉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힘들었어요. 엄청 

하산이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없습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할 곳은 많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차가 제법 있었습니다. 

주차료 입장료가 무료 입니다. 

 

 

관리사무소가 아담합니다. 

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아담하고 정갈하네요 

 

 

주차장을 나오면 표지판이 보여요 

등산로 입구라고 도로를 따라서 쭉~~~~~~ 가시면 됩니다. 

 

얼마나 걸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리 많이 걷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가면서 노점에서 과일을 파시는 할머니들도 보이시고 

직접 농사 지어서 파시는 것 같아요 

 

 

여기서 코스를 선택을 해야합니다. 

상가저수지는 가야봉, 석문봉 방면입니다. 

 

저는 옥양봉쪽으로 올라 갈거라서 남연군묘 방면으로 갑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탐방로와 함께 

가야봉, 석문봉, 옥양봉 방향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알았지만, 저주시를 방향으로 여러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선택은 자유~~! 

 

 

저멀리 남연군묘가 보입니다. 

솔직히 누구인지는 잘모르겠어요. 그래서 패스 

 

 

옥양봉, 석문봉 표시가 보입니다. 

당연히 옥양봉 방향으로 올라가요 

 

백제의 미소길이라고 있는데 트레킹 코스로 알고 있는데 나름 괜찮다는 평이 많아요 

 

 

역시 개울가에는 물이 엄청 맑아서 좋아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어쩜 하나 같이 이렇게 맑을수가 있는지... 

 

도시에서는 절대 구경 할 수가 없는 물이죠 

아무리 정수를 하여도 탁한 무언가.. 

 

등산로 초입구로 가는길 

주택들도 보이고 

 

여기서부터 등산 초입구 입니다. 

힘든 여정이 시작되겠지만

이왕 온거 화이팅을  마음속으로 하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가다보면 또 방향지시등이 나옵니다. 

등산코스가 워낙 다양하여 방향지시판이 저법 많이 있습니다.

 

등린이(등산초보)의 경우는 이 덕분에 길 잃어버리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경사도 완만하고 아직은 갈만 합니다. 

낙엽을 밟으면서 음악도 듣고 여유를 부리면서 올라갑니다. 

 

숨은 아직 차지 않고 힐링하고 있죠. 

 

 

여기서 부터 숨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계단만 나오면 아.. 이제 시작이구나!

나는 언제 저 계단을 쉬지 않고 올라 갈 수 있을까?

 

담배를 끊어야하나, 술을 끊어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 올라 갑니다. 

 

 

겨울인데도 땀이 비오듯이 합니다. 

그래도 오늘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엄청 따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저멀리 가야봉쪽에는 눈이 쌓여 있어요 

 

 

힘듭니다. 

일단 앉아서 물 한병 마시고 숨을 고르고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힘을 내서 조금씩 조금씩 올라 갑니다. 

 

 

 

바위 위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예술입니다.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죠 

 

 

 

저 멀리 안테나가 가야봉입니다. 

언제 저기까지 가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옥양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힘을 내면 첫번째 봉우리 옥양봉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퉁하고 나타난 옥양봉 

너무나 반갑습니다. 

 

옥양봉과 인사는 짧게 하고 다음 코스인 석문봉으로 향합니다. 

배도 고프고 옥양봉에서 라면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석문봉에서 먹기로 하고 빨리 이동합니다. 

 

 

한참을 달려서 석문봉이 1KM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법 거리가 있네요 

힘은 그렇게 들지 않습니다. 평범하게 갈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왠 잡자기 군사 시설 같은.... 

용도는 모르겠으나 있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지나 갑니다. 

 

 

 

드디어 만난 석문봉 

아주 경치가 죽입니다. 

시원한 경관을 감상하며 360도 회전하면서 눈으로 구경을 합니다. 

 

 

돌탑 

누군가가 쌓아서 올려 만든 것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면을 먹습니다 

왠 산에 고양이가 그렇게 많은지 

라면 냄새를 맞고 개떼 같이 모여듭니다. 

 

그래서 더 빨리 먹었어요 국물까지 한방울 남기지 않고 열심히 얌얌~ 

산에서 먹는 따뜻한 라면은 정말 꿀맛입니다. 

 

 

 

이제 가야봉으로 가는길 

제법 키로수가 있습니다. 분발하여 가겠다는 생각으로 경보수준으로 걷기 시작 

라면을 먹어서 그런지 체력도 보충이 되었고 힘이 생겼어요 

 

뭐하는 물건인가 했더니 저 바위를 넘어가야 됩니다. 

험난한 코스입니다. 

 

야간에 등산은 위험해서 할 수가 없겠네요 

 

 

거북 바위

뭘보고 거북바위라 그러는지 몰랐는데 돌아보니 정말 거북이 처럼 생겼어요 

 

자연의 힘은 다시 한번 놀랍니다.

자연현상에 저런 모양이 만들어 진다는것에 새삼 놀람 

 

 

 

 

 

 

눈이 왔는지 아직 눈이 안녹고 그대로 있어요 

계룡산 등산 때 첫눈이 왔었는데... 

 

아직도 갈길이 너무 멀어요 

저기 안테나 탑까지 가야되는데 갈길이 아주 멀어요 

 

여기서 부터는 죽어라 걷기만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가야봉 

경관도 경관이지만, 사람들이 여기저기 사진찍는다고 바쁩니다, 

 

여기까지 올라 오신다고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하산길 

제법 길이 가파릅니다. 

 

 

헬기장 방면은 입산 통제구간입니다. 

참고 하세요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어요 

녹지도 않고 

하산 하는길이 너무 험난합니다.

눈이 오면 하산은 어려울듯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바로 가야봉 코스로 잡나 이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하산이 어려우면 올라오는 코스는 ㅠㅠ

 

주차장까지 2.97km 아직도 반도 못내려왔네요 

 

 

산장이 보이고 바로 저수지가 보입니다. 

이제 하산은 어느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봉우리 3개를 탄다고 욕심을 내었는데 욕심내기를 잘한 것 같아요 

뿌듯하고 재밌고 힐링도 되고 

이런저런 구경거리도 많고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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